📮 25년 4월 1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25년 4월 1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재판 첫 공판이 파면 열흘 만인 오늘 열립니다. 법원이 비공개 출석을 허용하고, 법정 내 촬영까지 불허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공개되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뒤 지지자들의 구호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윤 어게인', 윤 전 대통령에게 다시 대선에 나서라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전문가들은 법적으로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유승민 전 의원도 국민의힘 경선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당 경선 후보 등록을 코앞에 둔 시점에 핵심 주자들이 연달아 이탈하면서, 경선 흥행에 경고등이 들어왔단 우려가 제기됩니다.
■ 국민의힘 안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대선 후보로 추대하자는 의견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정작 한 대행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이번 주 초에는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행정수도 세종 이전과 연합정부 구성을 기치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경선은 4파전으로 굳어졌는데, 이재명 예비후보는 오늘(14일) 첫 공식 일정으로 AI 반도체 기업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해야 한다던 석 달 전 발언과 배치되는 결정을 내렸지만, 서면 형식으로 입장을 밝히면서 질문할 기회도 없었습니다.
■ 미국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애플과 삼성전자 등이 한숨 돌리나 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마트폰 관세 면제는 가짜뉴스라며 상호관세에서 반도체 품목별 관세로 넘어갈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라면 다음 달 3일부터는 자동차 부품도 미국으로 수출할 때 25% 품목별 관세를 적용받게 됩니다. 완성차와는 달리 부품 업계는 대다수가 영세업체다 보니 관세 충격이 현실화할 경우 더욱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석 달 안에 90건의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무리한 목표를 내세워 자칫 오락가락 행보 속에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광명 지하터널 붕괴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18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비바람에 지반 침하 우려가 커 소방 당국의 악전고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얼어붙은 내수 부진에 경고음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업인 숙박, 음식점이 1년 10개월 연속 불황의 늪에 빠졌습니다.
■ '배달의 민족'이 오늘부터 음식 포장에도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배달의 민족'으로 포장 주문을 한 뒤 직접 음식을 가져가도 점주들은 6.8%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에 수도권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간판이 떨어지고, 상가 건물이 정전되는 등 휴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 주말 사이 요란한 봄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월요일인 오늘도 궂은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출근길엔 우산과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