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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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미국 백악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총 관세율 145%로 상향 공식 확인. CNBC·CNN, 기존 상호관세율 125%에 중국산 펜타닐 원료 20% 추가 반영 보도.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율 수정' 행정명령 통해 대중 관세율 기존 84%→125%로 명시, 10일 0시1분부터 발효. 중국 외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는 동일 시점부터 90일 유예 조치 시행. 이번 조치, 미중 무역 갈등 격화 속 중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 강화 일환.

케빈 해싯 백악관 NEC 위원장, 상호관세 인하 관련 15개국 이상으로부터 구체적 제안 접수 확인. 해싯, 일부 협상 거의 마무리 단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협상 우선순위 제시 계획. 트럼프, 중국 제외 전 국가에 상호관세 90일 유예 결정 배경으로 채권시장 불신 가능성 지적. 해싯, 중국에 125% 관세 부과는 공급망 혼란 유발해 협상 테이블 복귀 압박 목적 설명. CEA 스티븐 미런 위원, 관세 유예로 무역합의 시간 확보 및 경제 침체 우려 일축 발언.

# 중국
중국 국가영화국, 미국 관세 인상 대응으로 미국 영화 수입량 축소 방침 발표. 신화통신,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는 중국 관객의 미국 영화 호감도 저하 유발 주장 보도. 중국 영화시장, 세계 2위 규모로 외국 영화 쿼터제 운영 중이며 최근 자국 영화 인기 상승세. 로이터, 할리우드 영화 박스오피스 점유율 5% 불과해 중국 입장에서는 손해 적은 보복 수단 평가.

# 한국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상법 재의요구안 국회 미표결은 헌법 제53조에 위배될 소지 있다고 지적. 소액주주 보호와 기업 형사처벌 완화 간 균형 필요성 강조, 상법 재의안 가결 조건으로 제시.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관련, 정보충실성·소통절차 중요성 언급하며 반복 정정 가능성 시사.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 건,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4월 중 검찰 통보 가능성 언급. 자산운용사 간담회서 ETF 과열, 노이즈 마케팅 문제 제기하며 운용사 책임 강화 방침 밝혀.

한국 외교부, 시리아와 외교관계 수립 공식 발표하며 유엔 회원국 191개국과 전면 수교 달성. 조태열 외교부 장관, 다마스쿠스 방문해 시리아 외교장관과 수교 공동성명 서명 및 재건 협력 논의. 시리아 과도정부, 북한과 밀착했던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한국과의 관계 재정립 시도. 조 장관, 한국의 개발 경험 공유 및 기업 재건 참여 의사 전달, 인도적 지원도 약속. 알샤라 임시대통령, 한-시리아 수교 환영하며 국제평화 기여하는 협력 관계 희망 표명.

# 기타
유럽연합(EU), 미국 철강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 90일간 보류 결정.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 이후 "협상 기회 제공" 입장 표명. 미국, 중국 제외 국가에 상호관세 90일 유예 및 기본 10% 관세 유지 발표에 따라 EU도 보복 계획 철회. EU, 협상 여지 강조하며 자동차·공산품 상호 무관세 합의 촉구 및 대비책 지속 추진. EU, UAE와 FTA 협상 개시 합의 포함해 제3국과 교역 확대 노력 병행.

# 경제지표
중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MoM/YoY): -0.4%/-0.1% (예측치: -0.2%/0.0% / 이전치: -0.2%/-0.7%)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MoM/YoY): -0.1%/2.4% (예측치: 0.1%/2.5% / 이전치: 0.2%/2.8%)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22.3만 건 (예측치: 22.3만 건 / 이전치: 21.9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