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18일)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18일)
1. 미일 관세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에 직접 관여하면서 일본이 주도권을 놓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은 관세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고 미국은 방위비 인상 등 안전보장을 토대로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내주 협상을 앞둔 한국의 부담이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2. 카카오가 코딩 등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는 직무는 신규 채용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생성형 AI를 업무 생산성 향상에 활용되는 것에서 나아가, 사람 자체를 대체하는 ‘AI발 일자리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3. 내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이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의대생의 평균 수업 참여율이 25.9%로 전원 복귀 수준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데도 모집 인원을 원점으로 돌리면서 증원 1년 만에 정부가 사실상 백기 투항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4. 제 23차 세계한상대회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간 17일부터 나흘간 진행됩니다.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오랜 기간 일궈온 한상 네트워크가 최근 국제 관세전쟁을 넘을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5. 한국은행이 국내 경기둔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하면서도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2.75%로 동결했습니다. 한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인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워낙 커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