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亞증시 '거의 전멸', 금값 '신고가', 유가 '하락'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 각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장중(한국시각 오후 2시 2분 기준) 아시아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미국증시 하락에 이은 흐름이다. 국제 유가도 하락세다. 금값은 오름세다. 이 시각 트럼프 관세 공포가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 시각 일본증시 니케이225 지수는 3만6912.79로 2.35%나 추락 중이다. 한국증시 코스피 지수는 2556.49로 1.94%나 하락 중이다. 대만증시 가권 지수는 2만1599.27로 1.61%나 하락 중이다. 인도증시 NIFTY 50은 2만3589.7로 0.01% 하락 중이다. 태국증시 SET 인덱스는 1179.93으로 0.67% 하락 중이다.
홍콩증시에서는 항셍 지수가 2만3366.71로 0.9%, 항셍 테크 지수가 5490.7로 1.76%, HANG SENG PROPERTY(HNSP)가 1만5645.42로 0.93%, HANG SENG M P I(HSMPI)가 1282.45로 0.5% 각각 하락 중이다.
중국증시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3349.68로 0.71%, 선전 종합지수(SZSC)가 2029.25로 0.75%, CSI300 인덱스가 3910.76으로 0.55% 각각 하락 중이다.
이 시각 아시아증시에서는 싱가포르증시 STRAITS TIMES(STI)가 3990.07로 0.21% 상승 중일 뿐 다른나라 증시는 대부분 하락 또는 급락 중이다.
같은 시각 미국 달러-중국 위안화 환율은 7.2652 위안으로 0.01% 상승하며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약보합세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 시각 글로벌 상품시장에서 6월물 SPOT GOLD(XAU)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073.95 달러로 0.5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오일 마켓에서는 5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69.81 달러로 0.16% 하락 중이다.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3.91 달러로 0.16% 하락 중이다.
CNBC는 "지금 글로벌 시장은 트럼프발 관세 공포 속에 휩싸여 있다"면서 "이날 오후 장중 아시아증시는 지난밤 미국증시 하락 여파 속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위험자산인 아시아증시 부진 속에 안전자산인 금값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이날 아시아시장 오후 장중 유가가 소폭 하락 중이지만 유가는 지난 1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은 아울러 "아시아 시장에선 (트럼프 관세 압박 속에) 중국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글로벌 CEO들을 만나고 있는 것도 주목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