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스트레스 테스트=
* 미국 증시가 트럼프 정책의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S&P500은 2/19일 고점 이후 -8.6% 하락했습니다(나스닥 -13.4%).
* 지난 주말 베센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디톡스(해독) 기간이라고 했습니다.
* 3/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올해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 미국 빅테크가 크게 밀렸습니다. 대신 금리는 떨어졌습니다(10년 -10bp).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졌습니다.
* 올해 상반기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는 바램만큼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 이러한 스태그플레이션스러운 환경에서 주가는 좋지 않습니다. 고 PER 성장주 타격이 큽니다.
* 그러나 1) 원론적으로 미국 빅테크 비즈니스는 경기 침체 위험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관세 위협과도 직접적인 상관은 적습니다.
* 즉, 경기 둔화 우려가 연말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침체 때문에 미국 증시 전반이 급락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 2) 실제로 미국 경제 성장률은 날씨나 재고 문제로 간혹 역성장 또는 성장을 멈췄던 사례들도 종종 있습니다(22 1Q, 18 4Q, 15 4Q, 2014 1Q 등).
* 3) 유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수요 둔화를 의미하다고 하나, 보통 유가가 낮은데 침체가 되는 경우는 희박합니다. 유가가 낮아지면 시차를 두고 구매력이 개선됩니다.
* 관세는 가깝고, 기대했던 감세와 규제완화는 너무 멉니다. 미국 빅테크는 많이 갖고 있는데, 중국/유럽 등 대안이 생겨, 굳이 미국에 올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상반기 미국 경기와 주가는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과정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